"미국 명문대 기숙사 룸메이트 살인 사건 용의자, 서울 출신 韓 유학생"

황기현 2022. 10. 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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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퍼듀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유력 용의자가 한인 유학생 A씨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44분쯤 인디애나주 퍼듀대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내 기숙사인 맥커천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전화해 체다의 사망 사실을 알린 사람은 룸메이트였던 A씨다.

A씨는 한국 출신 유학생으로 퍼듀대에서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생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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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살해 용의자 A씨 ⓒ 트위터

미국 명문 퍼듀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유력 용의자가 한인 유학생 A씨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44분쯤 인디애나주 퍼듀대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내 기숙사인 맥커천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피해자 버룬 매니시 체다는 1층 방 안에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 같은 층을 쓰던 재학생들은 "큰 비명 소리가 났다"고 증언했다.


경찰에 전화해 체다의 사망 사실을 알린 사람은 룸메이트였던 A씨다. A씨는 한국 출신 유학생으로 퍼듀대에서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생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지 매체는 A씨가 서울 출신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경위와 피해자의 구체적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부검을 진행한 검시소 측은 "피해자가 날카로운 힘에 의한 치명적 외상을 여러 차례 입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가족을 사랑한다"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성명을 통해 "최악의 비극이 발생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총장으로서, 또 학부모로서 학생들의 안전과 보안이 우리 대학의 최우선 과제임을 확신한다"면서 "유가족과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전하며 학생들에게는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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