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안전 담보될 때만 현장 직업실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교육청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 실습은 폐지도 검토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장,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사고 이후, 직업계고 현장실습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여 학생‧학부모‧교원‧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장실습은 한국공인노무사회 주관 사전 현장실사와 ‘직업계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인정위원회’에서 인정한 ‘선도기업’만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실습은 야간근무와 같은 위험요소를 배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했고, 학생 안전을 위해 학생과 교사가 동행하는 산업체 현장학습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3학년 2학기 수업일수의 3분의 2가 경과되는 11월 21일 이후 현장실습을 실시토록 하고, 취업 전환은 졸업식 이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사고 이후, 직업계고 현장실습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여 학생‧학부모‧교원‧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공기업, 부사관 등 고졸 채용 전형의 경우 타시도 학생들과 경쟁에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학생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청,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상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실습과 더불어 상시 청소년 권리 보호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망종(芒種) ‘윗논에선 모 심고 아랫논은 보리 베고’
- “알레르기 있는데”…식용색소 의무 표시 ‘구멍’
- 강선우, 22대 첫 복지위 간사…“저출생 해결의 초석 닦을 것” [22대 쿡회]
- 경기 침체에…흉물 전락한 ‘모델하우스’
- 유커 효과 없었지만…방한객 1위는 여전히 '중국인'
- 또 북한 오물 풍선…서울시, 초동대응반 가동
- 中, 식량안보법 오늘 시행…“해외 식량 의존도 낮출 것”
- 대조 1구역, 웃돈 3억서 더 오르나…조합원 매물 ‘실종’
- ‘부부금실’에 탁구만한 게 없죠…시니어 탁구대회 [가봤더니]
- 최태원 회장 측 “이혼소송 판결문 최초 유포자 형사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