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시티 개발 수혜주로 부각..한미글로벌 주가 연일 강세

고혜영 2022. 10. 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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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최근 강세다.

6일 한미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5.12% 상승한 2만 77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미글로벌은 9월 30일부터 4거래일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전 장대비 19.48% 상승한 2만 5450원에 거래를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사우디는 빈살만 왕세자 주도로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도시(네옴시티)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1차 완공, 2030년 최종 완공이 목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네옴 더라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하면서 네옴시티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4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내용의 분석리포트를 냈다. 허선재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 사우디 왕세자의 한국 방문 시 국내 업체들의 추가 수주 현황이 구체화되며 본격적인 네옴시티 관련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한미글로벌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필요가 크다"고 분석했다.

네옴시티를 추진하는 빈살만 왕세자는 10월 말에서 11월 경 방한 일정을 잡고,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옴시티 건설을 비롯한 원전 건설,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가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미글로벌은 '네옴 더 라인'의 프로젝트 관리·운영 구조 수립, 자원관리 등을 대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주될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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