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금강산 가는 옛길.. 3500명이 걸었다

한윤식 2022. 10.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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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6일 양구 두타연 일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평일임에도 3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참가자들의 형형색색 옷차림은 수려한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 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4년만에 열린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두타연 일원과 양구의 가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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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원 양구군 두타연 일원에서 열린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오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길을 따라 걷고 있다.
강원 양구군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6일 양구 두타연 일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평일임에도 3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참가자들의 형형색색 옷차림은 수려한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 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4년만에 열린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두타연 일원과 양구의 가을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비득고개~하야교~두타연의 9km구간을 걸으며 금강산에서 흘러내리는 수입천과 만나는 중간 지점인 하야교부터는 맑은 계곡물과 아름다운 풍광에 연신 탄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야교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 북한(금강산)으로 향하는 길이지만 참가자들은 그 길로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현실을 아쉬워하며 통일을 기원했다.

도착지인 두타연 위령비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은 헌화·분향하며 호국영령과 선열의 넋을 기렸다.
참배 이후 두타연 잔디광장에서 경품추첨 행사가 가졌다.
양구군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 이탈 금지 등 안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 차량과 수송용 차량, 등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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