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승 도전.. 최지만-김하성, MLB 포스트시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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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정규시즌의 대장정을 마치고 '가을 야구'에 돌입한다.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터뜨리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최지만은 작년에도 정규시즌에서 부상으로 고전하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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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 탬파베이 레이스 트위터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정규시즌의 대장정을 마치고 '가을 야구'에 돌입한다.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터뜨리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탬파베이의 공격을 이끌었다.
부진 탈출한 최지만... 가을에 강한 사나이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우완 닉 피베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홈런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루 찬스에서 피베타의 시속 151㎞ 직구를 밀어쳐 펜웨이 파크의 명물인 좌측 외야 담장 '그린 몬스터'를 넘기며 큼지막한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이다.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2일 만에 나온 시즌 11홈런이었다.
▲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까지 얻어내며 이날 4차례나 출루한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비록 3-6으로 패했으나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지만은 올 시즌 개막 초반에만 해도 4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반짝' 주목을 받았으나,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주전 자리까지 위협받았다. 결국 타율 0.234, 11홈런, 52타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48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 포스트시즌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최지만은 작년에도 정규시즌에서 부상으로 고전하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오른 탬파베이는 8일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대체 불가' 김하성, 샌디에이고 우승 도전의 '핵'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정규시즌 최종전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정규시즌 150경기에 출전 타율 0.251, 11홈런, 12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였던 작년에 타격 부진으로 시즌 내내 고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나아진 활약이다.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
김하성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5.1이다. 샌디에이고 최고의 간판스타 매니 마차도(6.6)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다. 김하성 말고는 마땅한 유격수 자원이 없는 샌디에이고에서 대체 불가한 핵심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뉴욕 메츠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에서는 샌디에이고가 4승 2패로 앞섰다. 하지만 맥스 셔저, 제이콥 디그롬 등으로 이어지는 메츠의 선발진이 워낙 강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로써 김하성은 2004년 최희섭(LA 다저스), 2013년 추신수(신시내티 레즈), 2016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2019년 처음 출전한 최지만에 이어 한국 야수로는 5번째로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맞이하는 김하성이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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