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부터 김연아, 공효진까지! 초호화판 10월 스타 결혼식 정보 모음.zip

보통 '결혼 시즌' 이야기가 나오면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지난 2년은 특수 상황으로 비수기든 성수기든 식을 올리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낀 커플들이 많았을텐데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래서인지 2022년 가을에는 유독 웨딩마치를 울리는 스타 커플들이 많습니다.

1일 배우 김선혁과 에이트 주희가 10월 결혼의 포문을 연 후,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3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5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해요. 그룹 해체 후에도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는 레인보우 멤버들이 모두 모여 고우리의 결혼식을 축하했습니다.

7일에는 남궁민과 진아름이 결혼합니다. 11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무려 7년 동안 공개 열애를 해 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기도 하죠. 서로 티를 안 낼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남궁민은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등에서 상을 타고는 늘 연인의 이름을 소감에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식을 올리는데요. 사회는 배우 정문성, 축가는 동방신기가 맡았습니다.

이날 배우 고원희도 연상의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힙니다. 그의 예비 신랑은 다이어트 보조식품 업체를 운영 중인 사업가라고 하는데요. 최소한의 인원만 초대해 조용히 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열애와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리며 전 국민을 놀라게 했던 김연아-고우림 커플은 22일 신라호텔 결혼식을 치릅니다. 김연아보다 5살 연하인 JTBC 〈팬텀싱어2〉 최종 우승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은 2023년 입대를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수식어에 항상 '국민'이 붙는 '올타임 레전드' 피겨 스타가 예비신부인 만큼 김연아의 팬들은 그를 벌써 '고서방'이라고 부르는 중이에요.

10살 연상연하 커플, 공효진-케빈오도 10월 부부가 됩니다. 공교롭게도 현빈-손예진 커플 결혼식 다음날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인데요. 공효진은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기도 했죠. 공효진과 케빈오는 모두가 자신들을 알아볼 서울에서의 성대한 결혼식 대신, 케빈오가 나고 자란 미국 뉴욕에서 작게 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서요. 이에 대해 케빈오는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와 함께 하게 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치르려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작곡하고 공효진이 노랫말을 붙인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의 악보도 공개했는데요. 식장에서 이 노래를 함께 부르는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