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 감독으로 빅리그 선다..레버쿠젠 감독 선임

유현태 기자 2022. 10.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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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던 사비 알론소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성인 1군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로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과 동행을 종료했다. 알론소 감독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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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던 사비 알론소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성인 1군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로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과 동행을 종료했다. 알론소 감독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칼을 빼든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지금까지 단 1승 2무 5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17위에 이름을 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클뤼프 브뤼허, FC포르투에 패하며 조 3위로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독일축구협회 포칼에서는 1라운드에서 리가3(3부 리그)의 SV엘베르스버그에 3-4로 패하면서 탈락하기까지 했다.


후임으로 레버쿠젠을 지휘하게 된 알론소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레알소시에다드와 리버풀,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등을 거치면서 UCL 우승 2회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스페인 대표팀에서 월드컵에서 1번, 유로에서 2번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독일 무대에 대해서도 바이에른 소속으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18년부터 레알 유스 팀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소시에다드 B팀에선 37승 22승 29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쳐 소시에다드B팀을 라리가2(2부 리그)까지 승격시키며 능력을 보여줬다.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었다.


신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이 독일에서 돋보이는 팀이란 걸 알고 있다. 레버쿠젠에는 항상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고 현재 선수단의 기량 역시 볼 수 있었다"면서 "구단과 논의하면서 최근 어려운 상황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야심차게 목포를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자리가 나를 끌어들였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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