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방의료원, 의사 부족 사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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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남도 지방의료원 결원율이 25.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전남 목포시, 민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2. 9.) 연도별‧지자체별 지방의료원 의사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남은 정원 62명 중 16명이 선발되지 않고 있어 결원율은 25.8%로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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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전남 목포시, 민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2. 9.) 연도별‧지자체별 지방의료원 의사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남은 정원 62명 중 16명이 선발되지 않고 있어 결원율은 25.8%로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2018년은 정원 57명 중 14명(24.6%)이 결원돼 결원율이 가장 높았고, 2019년은 정원 57명 중 결원 17명(29.8%)으로 경기도에 이어 2위, 2020년 정원 59명 중 결원 16명(27.1%)으로 다시 1위에 복귀했다.
2021년 정원 62명 중 결원 14명(22.6%)으로 대구와 충북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방의료원별 올 9월 현재 결원율은 순천의료원이 정원 20명 중 6명 결원으로 30.0%, 강진의료원은 정원 22명 중 7명 결원으로 31.8%, 목포시의료원은 정원 20명 중 3명 결원으로 15.0%를 기록했다.
5년간 평균 결원율은 순천의료원 12.2%, 강진의료원 35.5%, 목포시의료원 28.0%다.
목포시의료원은 6개 필수진료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중 소아청소년과가 개설되지 않았으며, 흉부외과는 의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순천의료원은 산부인과가 개설되지 않았으며, 비뇨기과는 의사가 없었고, 강진의료원은 비뇨기과가 개설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전남지방의료원의 의사 부족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아픈 것도 서러운데, 광주와 서울로 의사를 찾아 떠나야 하는 2중 고통의 나날이 지속되고 있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아무런 대책 없이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전남지역에 의대가 있었다면 이런 정도로까진 가지 않았을 것임은 자명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남지역 의료원 의사수 부족 해결과 전남지역의 의대 신설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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