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무릎 통증 원인, 정강이 튀어나오는 '이 질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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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래 정강이가 튀어나와 있다면 오스굿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오스굿씨병은 대퇴사두근과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슬개건 부위가 반복적인 염증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오스굿씨병은 슬개건의 정강이뼈 부착 부위에 염증, 결절, 골극(돌출된 뼈)이 발생해 무릎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오스굿씨병의 대표 증상은 무릎 바로 아래, 정강이뼈 앞부분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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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허벅지 근육인 대퇴사두근은 무릎을 피거나 굽힐 때 사용된다. 무릎 사용량이 많아지면 대퇴사두근과 정강이뼈를 잇는 힘줄인 슬개건에도 반복적으로 당기는 힘이 가해진다. 이러면 힘줄이나 힘줄의 뼈 부착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오스굿씨병은 슬개건의 정강이뼈 부착 부위에 염증, 결절, 골극(돌출된 뼈)이 발생해 무릎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뼈 조각이 떨어져 나오기도 한다.
정확한 유병률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령과 활동량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0~15세 정도 남자 아이는 근육량이 늘어 활동량도 증가하지만 아직 뼈 조직은 그걸 견뎌낼 만큼 튼튼하지 않아 과부하에 걸리기 쉽다. 실제로 어린 운동선수 집단의 21%가 오스굿씨병을 경험한 반면 동일한 나이대의 대조군은 5%만 겪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스굿씨병의 대표 증상은 무릎 바로 아래, 정강이뼈 앞부분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대부분 누르면 통증을 느낀다. 일반적으로 튀어나오는 건 한쪽 정강이에 그치지만 전체 환자 중 약 20~30%는 양쪽 정강이가 튀어나온다고 한다.
한번 튀어나온 정강이는 되돌리기 어렵다. 그러므로 아이가 통증을 호소할 때 운동을 삼가는 게 중요하다. 병원에서는 얼음찜질, 소염제 투여 등의 보존적 치료가 이뤄진다. 성장기에 발병했다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 키 성장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할 수 있지만 오스굿씨병과 키 성장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운동한다면 성인이 돼서 튀어나온 정강이뼈로 인해 무릎을 꿇고 앉거나 쪼그린 자세,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 등을 겪을 수 있다. 수술까지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통증으로 일상이 힘들 정도면 관절경 수술을 통해 튀어나온 부위나 뼛조각을 없애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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