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교,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융합에 달렸다

서윤경 2022. 10. 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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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융합을 뜻하는 '소달리티(Sodality·지역교회)와 모달리티(Modality·선교단체)'가 미래 선교 키워드로 떠올랐다.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서로 보완하고 상호 신뢰와 이해, 존중과 협력을 통해 선교를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콘퍼런스 첫날인 4일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교회가 선교적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할 때 관계의 문제가 두드러지게 된다"며 "온누리교회와 TIM이 모달리티와 소달리티 협력 사역을 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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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미래선교전략 콘퍼런스
두란노해외선교회(TIM)가 5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미래선교전략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융합을 뜻하는 ‘소달리티(Sodality·지역교회)와 모달리티(Modality·선교단체)’가 미래 선교 키워드로 떠올랐다. 소달리티와 모달리티는 선교학의 거장 랄프 윈터가 구분한 개념이다.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서로 보완하고 상호 신뢰와 이해, 존중과 협력을 통해 선교를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두란노해외선교회(TIM)가 5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에서 개최한 ‘미래선교전략 콘퍼런스’에서는 ‘재생산적 교회개척’ ‘핀셋 어프로치 등’ 다양한 미래선교 청사진이 제시됐다.

한영훈 선교사는 “교회 개척과 이양이 같이 이뤄지는 게 사도행전적 교회이자 재생산적 교회개척”이라며 “온누리교회와 TIM도 재생산적 교회개척을 위해 선교지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은준 선교사는 “선교사들의 세밀한 사역지 조사 내용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제공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TIM은 55개국에 총 145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동안 온누리교회와 ‘모달리티-소달리티’ 관계를 긴밀하게 이어온 것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콘퍼런스 첫날인 4일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교회가 선교적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할 때 관계의 문제가 두드러지게 된다”며 “온누리교회와 TIM이 모달리티와 소달리티 협력 사역을 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콘퍼런스 직후 열린 감사예배에선 한충희 TIM 본부장이 미래 비전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 난민 이주민 사역에 나서고 다음세대가 기독교 세계관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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