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레오나르도 '박치기 퇴장'에 홍명보 격분.. "바보 같은 플레이"
“바보 같은 플레이로 팀을 곤란에 빠뜨렸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승부처에서 팀에 해를 끼치는 플레이를 한 레오나르도(브라질)를 강하게 질책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는 5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전에서 1-2로 졌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울산의 FA컵 우승 도전은 무위로 돌아갔다. 지난 2020년 FA컵 결승전에서 전북에 1-2로 무릎을 꿇었던 울산은 또다시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1-1로 맞서던 경기 후반 변수가 발생했다. 전북 진영에서 벌어진 선수들의 신경전에서 레오나르도가 박진섭의 얼굴을 향해 머리로 가격한 것. 주심은 후반 48분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오나르도에게 퇴장 카드를 꺼냈다. 박진섭은 경고. 레오나르도의 퇴장은 울산에 악재로 작용했다. 연장 후반 3분 전북 공격수 조규성이 결승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 그 상황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런 바보 같은 플레이로 팀을 곤란에 빠뜨리는 한 행위를 한 건 굉장히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레오나르도가 전체적으로 컨디션 좋은 상태였다. 이왕이면 연장전까지 가지 않고 승부에 종지부를 찍고 싶은 경기를 (레오나르도 교체 투입 후) 20분 동안 하고 싶었다. 퇴장당한 걸로 주위 선수들까지 체력적 어려움 닥쳤다. 레오나르도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고 했다.
울산은 8일 전북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더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양 팀의 승점 차는 5에 불과하다. 홍명보 감독은 “양 팀이 같은 조건이다. 120분 연장전 했지만, 다만 한 팀은 지고 한 팀은 이겼다. 분위기 차이가 날 것이다. 남은 이틀 동안 잘 준비해서 리그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울산=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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