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울산 꺾은 김상식 전북 감독 "전북 현대다운 모습이다"
“후반기 때 강한 전북 현대다운 모습 보여주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는 5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군 전역 후 울산과 첫 공식 경기를 가진 조규성(24)이 연장 후반 3분 결승 골을 기록했다.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은 정규리그 경기와 달리 무승부 없이 연장 후반까지 진행한다.
전북은 통산 다섯 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2020시즌 FA컵 결승에서 울산을 2-1로 꺾은 게 마지막 우승이었다. 이날 역시 ‘현대가 라이벌’ 울산을 꺾음으로써 큰 경기에서 한 수 위임을 증명했다. 2017시즌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울산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김상식 전북 감독은 “연장까지 가는 경기였다. 힘든 부분 있었다. 다행히 승부차기 안 가고 경기 승리할 수 있어서, 결승 올라가게 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멀리 울산까지 원정 응원을 온 팬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해서 기쁘다. 8일 울산과 리그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잘 체크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진수가 후반 도중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아웃됐다. 김상식 감독은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체크를 해봐야 한다. 피로도가 많이 쌓여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잘 체크해서 경기 뛸 수 있는지 여부 판단해야 한다. 김진수는 홍정호가 나가 있는 상황에서 주장 역할 하고 있다. 운동장 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외국인 선수까지 동기부여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전북의 결승 상대는 FC서울이다. 서울은 같은 날 연장 후반 30분 나상호의 결승 골로 대구FC를 꺾었다. 오는 27일과 30일 원정-홈으로 1·2차전을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서울이 올라오든, 대구가 올라오든 상관없었다. 후반기 때 강한 전북 현대다운 모습 보여주고 있다. 서울전에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승해낼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올라왔다고 해도 특별한 생각 없다”고 했다.
울산=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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