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신고했던 아내, 대낮 거리서 남편에게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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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당하다 경찰에 수차례 신고까지 했던 여성이 대낮 길거리에서 남편에게 찔려 숨졌다.
5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전날 오후 3시 16분쯤 서산시 동문동 거리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됐다.
A씨는 사건을 목격한 시민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숨진 아내는 지난주 수차례 경찰에 남편의 가정폭력을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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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당하다 경찰에 수차례 신고까지 했던 여성이 대낮 길거리에서 남편에게 찔려 숨졌다.
5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전날 오후 3시 16분쯤 서산시 동문동 거리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됐다.
흉기에 두 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건을 목격한 시민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라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숨진 아내는 지난주 수차례 경찰에 남편의 가정폭력을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현장 조치는 문제없이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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