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해군수사단장 국방부검찰단 송치..하급자 극단 선택 5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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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수사단 소속 한 중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그의 상관인 A 대령이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A 대령은 B 중령에게 대령 직위자가 맡는 광역수사대장을 겸하게 하는 등 과중한 업무를 지시하고, 성과 압박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중령은 광역수사대장 직책을 겸직하면서 극심한 직무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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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해군수사단 소속 한 중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그의 상관인 A 대령이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A 대령은 B 중령에게 대령 직위자가 맡는 광역수사대장을 겸하게 하는 등 과중한 업무를 지시하고, 성과 압박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중령은 광역수사대장 직책을 겸직하면서 극심한 직무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4월 직속상관인 A 대령을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조사본부와 자체 수사 결과를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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