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 조성 추진..2027년부터 20년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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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250억원 규모의 주민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조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7년까지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설치하고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는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60억원, 주민지원기금 16억원 등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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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250억원 규모의 주민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조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7년까지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설치하고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은 하루 평균 156t 정도의 음식물류폐기물이 발생한다. 그러나 시 자체 처리시설이 없어 2020년 7월부터 충북 청주 등 다른 지역 업체에 전량 위탁처리하고 있다.
앞서 2019년 7월 포항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공모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이에 시는 주민 수용성 확보와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자원화시설 설치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편익시설 설치비 30억원, 주민지원금 30억원, 유치 희망 마을 특별지원금 120억원 등 총 18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기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는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60억원, 주민지원기금 16억원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하고 연말까지 입지 공모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입지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후보지를 결정한다.
박상근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신규시설은 최첨단 친환경시설로 설치해 환경적 문제를 최소화하고 주변에는 공원 등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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