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이렇게' 변하면, 암 의심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0. 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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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유방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가 넘는데, 70%는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유방암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 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달 유방 자가진단을 해보고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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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여성암 중 유방암이 1위(20.6%)를 차지했다. 유방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가 넘는데, 70%는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유방암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암 자가진단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매월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즉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다. 폐경 후 여성은 매달 특정한 날짜를 정해 자가진단을 하는 게 좋다. 유방암 자가진단법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거울 앞에서 유방을 관찰하는 것이다. ▲유방의 양쪽 크기가 같은지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로 각각 확인해본다. 2단계는 앉거나 서서 촉진(觸診)하는 것이다.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세 손가락으로 유두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만들며 만져보며 멍울이 있는지 살핀다. 부드럽게 유두를 짜서 진물이나 핏빛의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본다. 3단계는 누워서 2단계 방법을 그대로 하는 것이다.

자가진단을 하면서 ▲이전과 달리 한쪽 유두만 움츠러들었거나 ▲유방 중 움푹 함몰된 부분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오렌지껍질 같이 두꺼워졌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한국 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달 유방 자가진단을 해보고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

한편, 유방암은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해 진단한다. 암의 크기에 따라 유방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 있으며, 항암제를 써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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