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낡은 어업지도선으로 불법어선 단속 차질" 우려

박용주 2022. 10.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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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어업지도 및 단속업무에 국가 및 지방에서 어업지도선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어업지도선의 35%가 20년 이상 운영된 낡은 선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어업지도선은 수산자원 관리와 불법어업 행위 등을 지도 단속하는 만큼 차질 없는 운행과 원활한 작동을 위한 관리가 요구된다"면서"올해 8월 기준, 국가 및 지방어업지도선 116척 중 무려 41척이 선령 20년 이상 선박으로 확인되면서 노후화로 인해 효율적인 운용·관리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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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방 어업지도선 10척 중 3척은 25년 이상 노후화
전북 어업지도선 4척 중 2척도 25년 이상 운영 노후 선박
윤준병 국회의원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어업지도 및 단속업무에 국가 및 지방에서 어업지도선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어업지도선의 35%가 20년 이상 운영된 낡은 선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어업지도선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어업지도선은 총 116척이 운영되고 있다.

어업지도선은 동해어업관리단 15척, 서해어업관리단 13척, 남해어업관리단 12척 등 국가어업지도선 40척과 지방어업지도선 76척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어업지도선의 35.3%에 달하는 41척은 선령이 20년 이상인 어업지도선인 것으로 드러났고, 25년 이상인 어업지도선도 무려 32척(27.6%)에 달했다. 

지방어업지도선의 경우, 전북은 4척 중 2척이 25년 이상 운영된 노후 선박으로 불법어선 단속에 투입되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어업지도선은 수산자원 관리와 불법어업 행위 등을 지도 단속하는 만큼 차질 없는 운행과 원활한 작동을 위한 관리가 요구된다”면서“올해 8월 기준, 국가 및 지방어업지도선 116척 중 무려 41척이 선령 20년 이상 선박으로 확인되면서 노후화로 인해 효율적인 운용·관리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노후화로 인해 운항속도가 떨어져지게 되면, 불법어업 행위 등 단속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고 해난사고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된다”며 “노후화된 어업지도선의 대체건조 예산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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