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양·수원 등 'M버스' 4개 노선 신설..내년 상반기 운행
인천 검단동~강남역 노선에서 검단은 지난해 6월부터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5만3000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인 지역이다. 해당 노선은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검암역과 독정역을 거쳐 고속터미널과 강남역까지 연결된다. ▲인천 청라 노선은 청라국제도시 등 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라국제금융단지와 가정역을 거쳐 양재시민의숲, 양재꽃시장까지 운행한다.
▲고양 식사동~여의도 노선은 입주민 통근 편의 확대 등을 위해 여의도 직결 노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식사동에서 화정역과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까지 운행한다. ▲수원 권선동~서울역 노선은 광역교통 수요 분산 등을 위해 신설됐다. 권선동에서 인계동과 태장동을 거쳐 명동과 서울역까지 다닐 예정이다.
이번에 공고하는 4개 노선 운행 개통은 운송사업자 선정 후 지자체와 운송사업자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자 모집 공고 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내달까지 마무리한다. 이후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 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해 2023년 상반기 중으로 운행이 시작된다.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신속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M버스를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선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최근 최초로 신설된 비수도권 M버스 노선도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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