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게임 남주인공 '정하이', 서울패션위크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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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게임 캐릭터로는 처음으로 모델 에이전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던 정하이가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선다.
넵튠의 자회사 프리티비지는 자사의 대표작 러브언홀릭 주인공 캐릭터 정하이가 오는 11일 개막하는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하이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의 오프닝 무대에 영상 모델로 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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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콘텐츠 시장에도 도전 꾀할 것"
2D 게임 캐릭터로는 처음으로 모델 에이전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던 정하이가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선다.
넵튠의 자회사 프리티비지는 자사의 대표작 러브언홀릭 주인공 캐릭터 정하이가 오는 11일 개막하는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하이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의 오프닝 무대에 영상 모델로 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3D 캐릭터와 패션 브랜드 간의 협업은 사례가 있지만, 정식 모델 에이전시에 등재된 2D 남자 게임 캐릭터가 오프라인 패션 행사에 데뷔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하이는 그리디어스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그리디어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패션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론칭한 하이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인 그리디어스는 지난 2월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LG가 선보인 인공지능(AI) 휴먼 틸다와도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윤나라 프리티비지 “이번 데뷔를 통해 단발성 주목이 아닌, 팬을 위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메타버스 휴먼 정하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정하이를 통해 패션 업계와 다양한 콜라보를 모색 중이며, 게임이 아닌 다른 콘텐츠 시장에도 도전해 새로운 도약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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