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문화안전망 구축사업 추진..시민 문화활동 기반마련

안창한 2022. 10. 5.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2020년 지정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문화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안전망 사업은 문화예술, 체육, 인문 프로그램 등을 매개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최소한의 문화활동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문화재단은 예술인, 문화예술사업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 마련까지 관련 행정부서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문화재단 전경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2020년 지정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문화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안전망 사업은 문화예술, 체육, 인문 프로그램 등을 매개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최소한의 문화활동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보편적 문화 지원을 위한 촘촘한 연결망 구축과 함께 건강한 지역문화를 시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재단은 2020년 문화적 방식의 긴급현안 프로젝트로 양육공백을 해결하는 문화돌봄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문화안전망을 주제로 시민, 예술가, 기관들과 4차례 릴레이 포럼 개최를 통해 포항형 문화안전망 구축의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사각지대 및 시민 일상의 문화들을 읽고 분석하는 문화검침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문화검침원은 시민의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적 개입을 유도하고 문화적 대화와 숙의를 통해 주체적 문화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권역에서 활동한다.

또 소유와 감상의 문화가 아닌 사회의 다양한 문제해결과 공동체 발전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복원하는 문화적 방식의 안부를 묻는 문안인사 캠페인도 전개한다.

문화재단은 예술인, 문화예술사업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 마련까지 관련 행정부서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안전망 구축사업은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포항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고 현실에 맞는 기준을 만들어가는 정책사업인 만큼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