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감사패 수상
가톨릭대가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최로 지난달 30일열린 ‘2022년 지속가능발전교육 한마당’에서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가 12년간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글로벌 교육의제인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을 한국적 맥락에 맞게 이행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는 2010년부터 핵심교양과목의 일환으로 운영해온 ‘대학생의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실천 교육’프로젝트가 2012년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대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소비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고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게끔 이끄는 프로젝트다.
‘대학생의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실천 교육’ 프로젝트는 2012년 ESD 공식 인증 이후 전국 여러 대학으로 확산됐다.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10개 대학의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톨릭대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확산을 위해 △윤리적 소비 관련 교재 출간 △프로젝트 효과성 연구 △윤리적 소비 실천 워크숍 기획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가 대학생들의 윤리적 소비 및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관심 증대와 교육 문화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업적을 인정해,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10주년 기념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학생의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실천 교육’ 프로젝트의 최초 기획자인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천경희 교수는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가 최초 기획한 이 프로젝트에 지난 12년간 전국 12개 대학 8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윤리적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ESD와 SDGs 연계 방안을 고민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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