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프랑스·멕시코서 한국 전통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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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10월 한 달간 프랑스와 멕시코 양국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2022 트래디셔널 코리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고주원 서울예술대 교수의 조선 왕실 보자기와 나전칠기, 한글을 주제로 한 한국 미디어아트 전시 '신색창연'을 비롯해 야외광장에서는 우리 전통 놀이인 비사치기·팽이·공기놀이 체험행사와 밥과 찬으로 구성한 한식 한상차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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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10월 한 달간 프랑스와 멕시코 양국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2022 트래디셔널 코리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트래디셔널 코리아'는 프랑스 파리 15구청 및 우리센터와 멕시코 과나후아토 코리아하우스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앞서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했다. 고주원 서울예술대 교수의 조선 왕실 보자기와 나전칠기, 한글을 주제로 한 한국 미디어아트 전시 '신색창연'을 비롯해 야외광장에서는 우리 전통 놀이인 비사치기·팽이·공기놀이 체험행사와 밥과 찬으로 구성한 한식 한상차림을 선보였다.
오는 29일까지 에펠탑 인근의 복합문화 공간 '우리센터'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찬란한 정신’을 주제로 조선 선비 복식 ‘장옷’과 함께 전통 원단을 직조하는 과정을 담아낸 매체예술을 볼 수 있다.
달항아리, 지우산, 합죽선 등 전통 공예품 28점과 전통 놀이 현대화 콘텐츠 ‘우리놀이상자’도 함께 전시한다. 현지인들이 직접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지 모빌 만들기, 한식 소반 색칠하기도 진행한다.
멕시코에서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과나후아토의 ‘세르반티노 축제’와 연계해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코리아하우스에서 ‘빛나는 삶(La Vida Brillante)’을 주제로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식문화와 상차림 전반을 보여주는 ‘맛, 멋, 한식당’ 전시와 한국적 이미지를 더한 한식당도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케이팝과 영화,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한국 고유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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