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닝의 시작과 끝' PIT 배지환, 9경기 4번째 멀티안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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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경기 연속 멀티안타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지 9경기 동안 4번이나 2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배지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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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경기 연속 멀티안타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배지환의 네 번째 멀티안타 경기였다. 지난달 24일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지 9경기 동안 4번이나 2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배지환이었다.
이날 배지환은 3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한 배지환은 1사 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그라운드 룰)로 3루를 밟은 뒤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까지 내달리며 팀의 첫 득점을 이끌었다.
이후 피츠버그는 안타 3개와 볼넷을 추가하며 6-3 역전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타자일순으로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2사 1,3루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로 살아나가며 타점까지 올렸다. 빠른 발로 1루를 먼저 밟으며 타점을 만들어냈다.
배지환의 추가 안타는 없었다. 5회 1사 2루서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라인드라이브를 기록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연장 10회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안타 2개로 빅이닝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팀은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7회초 4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연장 승부 끝에 7-8로 패했다. 10회초 승부치기 무사 2루에서 후안 예페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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