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전 세계에 K-커피 맛 알리는 '이디야 드림 팩토리'

나건웅 2022. 10. 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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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자체 생산 시설 ‘드림 팩토리’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이 이디야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디야 드림 팩토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를 만들겠다는 이디야커피의 오랜 꿈이 담긴 커피 종합 생산 시설이다. 연면적 1만3064㎡(약 4000평) 규모로 총 400억원을 투입했다. 세계적 로스팅 기기 제조사인 스위스 뷸러의 ‘인피니티1000’과 독일 프로밧의 ‘넵튠500’ 등 최신식 설비를 도입했다. 생두 투입 초기부터 4단계에 걸친 이물 선별과 로스팅·포장까지 전자동화 공정으로 진행해 작업 효율과 품질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 커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이디야커피는 연간 1000t 이상의 원두를 소비한다. 드림 팩토리에서는 연간 최대 6000t의 원두 생산이 가능하다. 드림 팩토리 최신식 설비로 로스팅된 우수한 품질의 원두는 전국 3000여개 가맹점에 공급한다. 직접 생산으로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원두뿐 아니라 스틱커피, 믹스커피, 파우더 제품도 동시에 생산한다.

이디야커피는 해외 오프라인 매장인 괌 1호점 오픈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괌은 관광객 중 약 50%가 한국인으로, 사업 위험을 줄이며 현지 반응을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괌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에도 매장과 다양한 제품을 확대해 전 세계에 K-커피를 알리고 해외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나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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