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 "최시원 엉덩이춤, 죽여버리고 싶었다" 너스레 (얼어죽을 연애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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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희가 '얼어죽을 연애따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일도 사랑도 제대로 풀리는 것 하나 없는 예능국 10년차 PD 구여름 역을 맡은 이다희는 "(최)시원씨가 힘들게 해서 힘든 적은 있었다"라며 농담했다.
이다희는 "갯벌 신을 촬영할 때 재훈이가 트럭에서 나타난다. 그냥 서 있는 건데 엉덩이춤을 춘다. 애드리브였다. 잔망스럽다. 그때는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다. 여름이 입장에서는 그랬다. 그런데 사랑스럽게 하더라"며 또 한 번 최시원과 티격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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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다희가 '얼어죽을 연애따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MC 박경림은 '여름이가 갯벌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달달한 이야기도 있지만 짠내나는 이야기도 있다. 촬영할 때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라고 질문했다.
일도 사랑도 제대로 풀리는 것 하나 없는 예능국 10년차 PD 구여름 역을 맡은 이다희는 "(최)시원씨가 힘들게 해서 힘든 적은 있었다"라며 농담했다. 최시원은 "인정한다. 끊임없이 떠드니 힘들 수 있다"고 끄떡였다.
이다희는 "날씨가 추웠다. 추운 상태에서 갯벌에 빠져 촬영하는데 재훈이가 트럭에서 등장한다. 내가 촬영하는 동안에 혹시 감기 걸리고 추울까봐 보온팩에 따뜻한 물을 넣어 잘 챙겨주더라. 춥지만 따뜻했다"라면서 "나 잘했어?"라고 물었다.
최시원은 "조금 더 듣고 있는데 계속 해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다희는 "갯벌 신을 촬영할 때 재훈이가 트럭에서 나타난다. 그냥 서 있는 건데 엉덩이춤을 춘다. 애드리브였다. 잔망스럽다. 그때는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다. 여름이 입장에서는 그랬다. 그런데 사랑스럽게 하더라"며 또 한 번 최시원과 티격태격했다.
최시원은 "애드리브가 아니라 감독님이 주문해주신 거다. 귀엽고 잔망스럽게 춤을 춰달라고 하셔서 살짝 보여드렸는데 그걸 과장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 여름 씨, 다희 씨가 이런 생각을 가질 줄 알고 있었지만 주문을 이행해야하기 때문에"라며 해명했다.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하는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를 표방한다.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비롯해 짠내나는 인생 이야기, 그리고 매운맛 연애 리얼리티 쇼를 한 스푼 얹은 단짠단짠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줄 전망이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김솔지 작가가 집필하고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2, 3’, ‘혼술남녀’, ‘허쉬’의 최규식 PD가 연출한다. 최시원, 이다희, 조수향, 박연우, 이주연, 민진웅, 노수산나, 이대휘 등이 출연한다.
사진= EN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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