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자녀 주의력 결핍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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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복용이 아이의 행동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아이는 3세 때 7가지 행동장애 중 주의력 결핍, 수면장애, 내성적 행동 등 3가지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다른 아이들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세트아미노펜이 태아 뇌 편도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며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복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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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크리스틴 스나이더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2009~2011년 펜실베이니아에서 출산한 여성 2423명과 태어난 자녀의 진료 기록,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이 여성들은 임신 중 약물 복용하고 임신 중 스트레스 검사를 받았다. 이중 1011명(41.7%)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어난 아이들은 3살이 됐을 때 '아동행동평가척도(CBCL: child behavior checklist)' 검사를 통해 행동에 문제가 있는지 평가받았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 전문지 '플로스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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