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뉴욕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143조 투입

뉴욕=조슬기나 2022. 10. 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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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이 뉴욕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2조8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주(州) 북부 시러큐스 인근에 있는 클레이 지역에서 2024년부터 미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원 외에도 뉴욕주로부터 55억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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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이 뉴욕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2조8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주(州) 북부 시러큐스 인근에 있는 클레이 지역에서 2024년부터 미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의 뉴욕, 아이다호 공장들을 통해 약 10년 내 회사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10%에서 40%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150억달러를 투입해 아이다호에 신규 D램 반도체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는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메이드 인 US' 전략과 맞물린 결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서명한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CSA)에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25%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WSJ는 "미정부가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미국 내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칩 제조시설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은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원 외에도 뉴욕주로부터 55억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오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장 대비 4.29%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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