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도발,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 경고

문동성,신용일 2022. 10. 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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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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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강화와 한·미·일 안보협력 제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유엔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도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NSC 상임위 진행 도중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이번 도발이 유엔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NSC 상임위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며 북한 도발에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과 미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상응하는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강화와 한·미·일 안보 협력 수준을 높여가기 위한 협의도 지시했다.

김 실장 등 NSC 상임위 참석자들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을 비롯해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한·미·일 공조에 주력했다. 김 실장은 NSC 상임위 이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각각 통화했다. 박 장관은 이들과의 통화에서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강력 규탄했다.

문동성 신용일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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