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벽민재' 김민재, 가나 쿠두스도 막나

김태훈 2022. 10. 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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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수비벽' 김민재(26)가 가나 대표팀의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와 마주한다.

세리에A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디펜딩 챔피언'팀의 장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 손흥민과 EPL 득점왕에 등극했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김민재가 쿠두스 앞에서도 거대한 '수비벽'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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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원정에서 모하메드 쿠두스와 맞대결
올 시즌 9경기 6골 맹활약..가나 공격수라 관심↑
아약스 모하메드 쿠두스. ⓒ AP=뉴시스

나폴리의 ‘수비벽’ 김민재(26)가 가나 대표팀의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와 마주한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각) 오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킥오프하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약스와 격돌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전 전승을 거뒀다. 3~4차전에서 아약스(1승1패)를 연파하면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잡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가파른 상승세의 주역인 ‘센터백’ 김민재는 이번에도 어려운 공격수를 상대해야 한다.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차지하겠다”는 아약스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역시 최전방에 설 쿠두스다. 오는 볼을 기다렸다가 높은 결정력으로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 유형이 아니라 수비하기에 더 까다롭다. 스피드와 몸싸움,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슈팅이 눈에 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벌써 6골을 넣었다.


쿠두스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지난 14일 안필드 원정에서는 0-1로 리버풀에 끌려가던 전반 26분 박스 중앙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1골(1도움)에 머물렀는데 올 시즌은 이미 4골을 기록 중이다. 22살의 어린 나이지만 큰 경기 경험을 쌓아가며 눈에 띄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 ⓒ AP=뉴시스

쿠두스가 더 관심을 모으는 것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반드시 꺾어야 하는 가나 축구대표팀 소속 선수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에서도 김민재와 맞대결을 피할 수 없는 공격수다. 쿠두스는 대표팀에서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세리에A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디펜딩 챔피언’팀의 장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 손흥민과 EPL 득점왕에 등극했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김민재가 쿠두스 앞에서도 거대한 ‘수비벽’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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