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거래"..네이버 POSH 인수에 월가 환호한 이유는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신인규 입력 2022. 10. 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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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발한 뉴욕 증시 주요 체크포인트 살펴보죠.

공포지수로 불리는 S&P 500 변동성 지수, VIX 지수는 다시 30선 아래로 내려갔고, 미국 10년물 채권수익률도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연 3.6%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미국판 '당근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티커종목명 POSH의 주가도 개장 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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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시마크 인수
포시마크,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뉴욕증시서 C2C 거래 관련주 동반 급등

[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
<앵커>

오늘 출발한 뉴욕 증시 주요 체크포인트 살펴보죠. 미국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4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그동안 시장에 팽배했던 공포심리가 조금 가라앉는 모습입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S&P 500 변동성 지수, VIX 지수는 다시 30선 아래로 내려갔고, 미국 10년물 채권수익률도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연 3.6%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3대 지수 선물은 어제 상승장 이후 또다시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요.

프리마켓에서는 이슈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뛰는 종목들이 보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가질 만한 기업들에 새로운 소식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우선 전기차 기업 리비안, 티커종목명 RIVN이 모처럼 시장을 실망시키지 않는 숫자를 내놓았습니다. 이 회사는 3분기 차량 생산량이 전분기보다 67% 증가한 7,363대로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지금과 같은 생산량 추세대로라면 올해 2만5천 대 생산이라는 기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겁니다. 3분기까지 리비안의 누적 생산량은 1만4천 대가 조금 넘었으니 4분기에 1만 대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는 뜻이 될 겁니다. 리비안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전거래일보다 7.4% 뛰었습니다.

미국판 '당근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티커종목명 POSH의 주가도 개장 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의 네이버가 이런 주가 흐름을 만들어냈죠. 네이버는 포시마크를 2조 3,44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순기업가치를 12억 달러로 잡았는데 이건 월요일 종가 대비 15%의 주가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고요. 포시마크 보유 현금 5억8천만 달러를 포함한 거래입니다.

웨드부시는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포시마크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거래를 한 것"이라며 이번 인수합병 건이 그동안 하락해온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주들의 주가 저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포시마크는 2021년 기준 연매출 3억2,600만 달러, 영업손실 9,800만 달러를 기록한 기업입니다. 미국에서는 쓰레드업(티커종목명 TDUP), 리얼리얼(REAL)과 같은 종목이 리셀링 관련주로 묶이는데, 이들 종목들 모두 두 자릿수대 상승 행진 중입니다. 포시마크 주가는 개장 전 13.4% 넘게 상승했습니다.

<앵커>

오늘 장이 시작부터 좋은데, 오늘 장중 살펴 볼만한 경제지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우선 조금 뒤인 현지시간 오전 10시에 미국의 고용이직보고서(JOLTs) 통계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조금 좋지 않은 구인 건수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지 않은 고용지표들이 확인되어야 연준이 긴축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투자 아이디어가 시장에 남아있으니까요. 같은 맥락에서, 후행 지표이기는 하지만 오늘 나올 8월 공장주문 데이터도 살펴보실 만하고요. 오늘도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 연준의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는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앞서 UN에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이 금리를 그만 올려야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세계가 경기 침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는데, 연준 인사들이 이런 압력에 대해 대응할지,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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