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5위 확정 눈앞' 김종국 감독 "이의리, '10승 투수' 자격 증명"
안희수 2022. 10. 4. 22:08
부임 첫 시즌 가을야구 지휘를 앞둔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단을 두루 칭찬했다.
KIA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3으로 승리, 5강 확정까지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선발 투수 이의리가 5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제 몫을 다했고, 타선은 1회와 6회 빅이닝을 만들며 넉넉한 득점 지원을 해냈다.
KIA는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5일 LG전에서 승리하고, NC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패하면 바로 5강을 확정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 초반, 나성범·소크라테스·최형우 등 주축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위 타선도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수비에서도 류지혁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야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발 투수 이의리는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0승 투수' 자격을 증명했다. 데뷔 첫 10승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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