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 현대차 사장 "전기차 판매 중단되면 美서 브랜드 인지도 하락"

신재근 2022. 10.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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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은 4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중단되면 브랜드 인지도 하락과 딜러망 약화 등 부작용이 생긴다"고 밝혔다.

공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IRA로 인한 (전기차) 판매망 상황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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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은 4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중단되면 브랜드 인지도 하락과 딜러망 약화 등 부작용이 생긴다"고 밝혔다.

공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IRA로 인한 (전기차) 판매망 상황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보조금 액수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선 우리 차를 선택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장벽을 만나게 됐다"며 "우리 회사 판매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미국에서 대당 1천만 원에 달하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 사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공 사장은 "특정 수치를 공시적으로 언급하면 다른 논란이 일어날 여지가 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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