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 체온 유지하려면 '이것' 해야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0.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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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뒤 부쩍 날씨가 추워졌다.

오늘처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날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체온이 따뜻하게 유지돼야 혈액순환이 원활하고 산소·영양분이 몸 곳곳으로 운반되며 소화도 잘 된다.

운동은 필수, 어렵다면 심호흡이라도 꾸준히운동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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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체온이 따뜻하게 유지돼야 혈액순환이 원활하고 몸 곳곳에 산소·영양분이 잘 운반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가 그친 뒤 부쩍 날씨가 추워졌다. 오늘처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날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체온이 따뜻하게 유지돼야 혈액순환이 원활하고 산소·영양분이 몸 곳곳으로 운반되며 소화도 잘 된다. 근육 수축·이완 역시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반대로 이 같은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손발 저림,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한겨울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체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은 필수, 어렵다면 심호흡이라도 꾸준히
운동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 또한 원활해진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늘 경우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서 적정 체온도 잘 유지된다. 운동은 최소 30분 이상, 등에 땀이 차거나 말할 때 숨이 찰 정도로 하고,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 운동을 할 수 없다면 하루 3번 5분씩 심호흡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심호흡은 긴장된 몸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호흡할 때 숨을 천천히 내쉬어야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이 잘 이완된다.

체온 높여주는 식품, 생강·단호박 그리고…
몸의 온도를 높여주고 대사를 돕는 식품들을 챙겨먹는 것도 방법이다. 생강이 대표적이다. 생강에는 진저론 성분이 들어있어 체온을 높이고 몸속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 속 진저롤·쇼가올은 소염·항균작용을 통해 감기 환자의 코·목 염증이 개선되도록 돕는다. 단호박, 계피, 부추 등도 추천된다. 단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로를 해소해주는 효과도 있다. 계피는 혈류량을 늘려주며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항암 효과도 있다. 부추에는 ‘유화 아릴’ 성분이 함유돼 꾸준히 먹으면 원활한 에너지 대사·체온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철분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좋다.

과식은 안 돼… 천천히 먹어야
식사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먹되 과식을 해선 안 된다. 과식하면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에너지가 집중되면서 근육, 뇌, 간 등으로 가야 할 혈액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체온까지 떨어진다. 습관적인 과식 때문에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체온이 낮아지기도 쉽다. 식사할 때는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 음식물을 천천히 씹으면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면서 체온이 오를 수 있다. 30회 정도 씹고, 식사 시간은 20~30분을 지키도록 한다.

하루 마무리는 반신욕·족욕으로
추운 날씨에 외부 활동을 오래 했다면 반신욕·족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도록 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 10~20분 정도 반신욕·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다. 반신욕은 명치 이하까지 물에 담그는 것으로, 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가 적당하다. 족욕 또한 따뜻한 물에 종아리까지 담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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