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데이트코스 한 방에 해결해드립니다!
2022. 10. 4. 19:58
서촌을 200% 즐기기 위한 핫플레이스 모음ZIP
청와대와 경복궁에 인접한 서촌은 두말없이 가을에 가장 아름답다. 궁궐 담장을 따라 펼쳐진 은행나무길은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산책로이며, 붉게 물든 단풍덕에 경복궁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고조된다. 하지만 이걸로 서촌을 다 즐겼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서촌을 200% 즐기기 위한 핫플레이스를 모았다.
「 폴키 」
서촌의 뉴 포토스폿으로 떠오르는 카페 폴키. 외관은 하얗고 심플하지만, 내부에 반전이 있다. 가게를 지탱하고 있는 버팀목과 빈티지한 스피커와 조명은 한옥 카페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쫀쫀한 크림이 올라간 폴키 라떼. 그리고 매일 아침 굽는 녹차 테린느도 필수 메뉴다. 한편에선 가죽 공방이 운영되고 있어 원데이 클래스를 미리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 팔마 」
소규모로 운영되는 타코 맛집 팔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일반 타코와는 다르게 팔마의 타코는 고급스러움이 있다. 프로슈토나 돼지갈비 등을 넣은 타코가 대표적이며 그날의 신선한 재료에 따라 추가되는 메뉴도 있다. 초당 옥수수나 도미같이 이색적인 재료를 넣기도 하니 그날그날 메뉴를 고르는 재미가 있다. 타코 외에도 양갈비나 가리비 숯불구이 등 맛깔스러운 구이류가 준비돼있다. 식사를 마친 후 사장님이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며 깔끔한 마무리까지. 다이닝바라 주류 주문은 필수다.
「 홈오브하이 」
맛있는 걸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눈호강을 할 차례.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가방들이 모여있는 홈오브하이는 Z세대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가방 외에도 헤어 악세서리나 신발도 있어 지름신이 강림할 수 있으니 지갑 단속을 철저히 할 것.
「 야키토리 산 」
서촌에 갓 입성한 야키토리 산. 소바 가게를 운영하던 형제가 꼬치 오마카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육즙이 가득 찬 닭을 부위별로 정성스럽게 내어준다. 소고기가 아닌 닭고기를 이렇게 부위별로 먹는 기회는 드물 것이다. 꼬치와 함께 페어링하면 좋은 다양한 주류도 준비돼있다. 고구마 소주, 보리소주 등 평소 접해보지 못한 술에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 오마카세 특성상 예약은 필수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