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5일 '영화의 숲' 조성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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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시, 부산그린트러스트와 함께 개막일인 10월 5일(수)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APEC 나루공원에서 '영화의 숲'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
'영화의 숲' 조성 행사는 영화의전당과 인접한 APEC 나루공원에 나무를 심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상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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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시, 부산그린트러스트와 함께 개막일인 10월 5일(수)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APEC 나루공원에서 '영화의 숲'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
'영화의 숲' 조성 행사는 영화의전당과 인접한 APEC 나루공원에 나무를 심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상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시에 영화인들이 기후 위기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녹색도시 부산'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자 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 이청산 부산그린트러스트 공동대표, 김동필 부산그린트러스트 운영위원장, 김성수 해운대구 구청장을 비롯해 '명량'(2014), '박열'(2017), '보이스2'(2018), '보이스3'(201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배우 권율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인 '한산: 용의 출현'(2022)의 김한민 감독,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999), '미인도'(2008), '그린마더스클럽'(2022)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 중인 김규리도 '영화의 숲' 나무 심기에 동참한다.
이번 '영화의 숲' 조성 행사에서는 故강수연 전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창설과 발전에 든든한 지주 역할을 한 배우 강수연의 이름을 붙인 '강수연 나무'를 심으며 한국영화 세계화에 헌신한 노고를 기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화의전당 주변 지역에 '영화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영화의전당이 영화인과 영화제를 기념하는 공간뿐 아니라 시민과 관객들이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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