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장병 팬티·생활관 예산 전용 왜곡보도..매우 유감"

김은빈, 김하나 2022. 10. 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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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장병 팬티 예산과 장병 생활관 예산이 대통령실 이전에 전용됐다는 내용이 왜곡되게 보도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 이전 비용에 국방 예산 일부가 전용됐다는 논란에 대해 국방부의 해명이 부족했다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국방부가 사실관계를 사전에 분명히 설명했음에도 언론보도가 왜곡되게 나가는 바람에 장병 사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4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그는 "국방부는 장병 사기·복지를 위한 정책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을 1조원으로 추산하는 내용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전 비용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도 "1조원이라는 말씀은 맞지 않는다"며 "(대통령실 이전에 대한) 평가를 돈으로 따지는 건 아니라고 본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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