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이 병' 환자, 극단적 선택 위험 커.. 주변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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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로기 치매'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초로기 치매 환자의 경우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3개월 이내 초로기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2.82배 컸다.
연구팀은 "젊은 나이에 치매로 진단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드문 일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더 힘들다"며 "또한 젊은 환자는 노인 환자보다 상태 악화에 대해 더 잘 예상할 수 있어, 극단적 선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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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영국 통계청에 등록된 15세 이상 59만4674명을 대상으로 치매 진단과 극단적 선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3개월 이내 초로기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2.82배 컸다. 연구팀은 "젊은 나이에 치매로 진단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드문 일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더 힘들다"며 "또한 젊은 환자는 노인 환자보다 상태 악화에 대해 더 잘 예상할 수 있어, 극단적 선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의학협회 신경학저널(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초로기 치매를 예방하려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지속하고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1주일에 최소 3일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며, 의식주는 스스로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한편, 환자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의 관심이 필수다. 환자가 극단적 선택에 대해 자주 언급하거나 소중하게 간직하던 물건들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주의해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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