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시인고정희길'·'시인김남주길' 명예도로명 부여

보도자료 원문 2022. 10. 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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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관내 '송정길', '봉학길' 2곳의 도로구간에 명예도로명 '시인고정희길'과 '시인김남주길'을 각각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지역문화 등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 등에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인문학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자원 등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명예도로명 부여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해당 구간에 명예도로명 안내시설물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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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관내 '송정길', '봉학길' 2곳의 도로구간에 명예도로명 '시인고정희길'과 '시인김남주길'을 각각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지역문화 등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 등에 활용된다. 법정도로명과 다르게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기간은 5년이다.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한국 현대시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고정희 시인과 김남주 시인을 재조명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인고정희길'은 삼산면 송정길 1부터 64까지 이르는 637m 구간이다. 삼산면 송정리에서 태어난 고정희 시인(1948~1991)은 한국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민중과 여성을 아우르는 작품활동을 펼쳤다.

'시인김남주길'은 삼산면 봉학길 1부터 104까지 이르는 1,049m 구간이다. 삼산면 봉학리에서 태어난 김남주 시인(1946~1994)은 펜을 무기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대표적인 민족주의 시인이다.

해남군은 민선 8기를 맞아 역사와 문화, 해남다움의 가치 제고를 전략으로, 시문학의 고장, 인문 해남을 널리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도로명에 인물 또는 지역문화를 드러낼 수 있는 이름을 병기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인문학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자원 등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명예도로명 부여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해당 구간에 명예도로명 안내시설물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해남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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