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제14호 NFT 주인공 이장원 CT인베스트먼트 대표

윤은별 2022. 10. 4. 15: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최초 'KPOP' ETF 출시 축하해주세요
미국 증권 시장 최초로 KPOP ETF를 상장시킨 이장원 CT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제14호 매경이코노미 NFT의 주인공이다. (CT인베스트먼트 제공)
제14호를 맞은 매경이코노미 NFT의 주인공은 이장원 CT인베스트먼트 대표다. 이 대표는 미국 최초의 ‘KPOP ETF’ 상장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낙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이끄는 CT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월 초 한국의 주요 케이팝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정식 명칭은 ‘KPOP AND KOREAN ENTERTAINMENT ETF’, 티커 종목명은 ’KPOP’이다.

이 상품은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를 비롯해 CJ ENM, 네이버,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CJ CGV 등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KPOP’이라는 종목명을 선점한 최초의 케이팝 ETF. 독특한 이 ETF를 만든 CT인베스트먼트는 전통적인 자산운용사가 아니다. CT인베스트먼트는 콘텐츠 IP 기반 사업을 운영하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다.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IP 자산을 보유한 비욘드뮤직의 자매 회사다.

콘텐츠와 금융 두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이 대표는 한국이 내놓는 콘텐츠가 곧 세계의 콘텐츠인 만큼, 투자 수요도 막대하다고 판단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고,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은 4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BTS의 전무후무한 국제적 성공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여기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해외 투자자도 많을 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이 상품은 케이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에게는 케이팝을 포함한 K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한편 해외 투자자는 이 상품을 통해 위험 부담을 안고 특정 몇몇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한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KPOP ETF’가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상장 기업에 원활한 비즈니스 운영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의 K콘텐츠 산업 규모 확장과 발전에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은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78호 (2022.10.05~2022.10.11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