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완전 정상화' 된 BIFF, 5일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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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먼저 4일 부산 중구 남포동 BIFF광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로 신호탄을 쏜 후, 5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통해 본격 시작을 알린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홍콩 배우 양조위가 18년 만에 BIFF를 방문하고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바타:물의 길' 프로듀서 존 랜도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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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BIFF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3년 만이다. 상영 규모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부산을 대거 찾아 국내·외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4일 부산 중구 남포동 BIFF광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로 신호탄을 쏜 후, 5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통해 본격 시작을 알린다. 관객 주도형 스핀오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비프’는 중구 일대에서 6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 최대 종합콘텐츠마켓인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편이 상영된다. 국내외 게스트 6000명을 비롯해 관객만 17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영화제 측은 추산하고 있다.
국내외 스타 배우와 거장 감독도 부산을 찾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홍콩 배우 양조위가 18년 만에 BIFF를 방문하고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바타:물의 길’ 프로듀서 존 랜도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강동원, 박해일, 송강호, 이영애, 이병헌, 유지태, 한지민, 하정우 등 많은 배우가 다양한 무대에 참여한다.
배우 류준열·전여빈이 개막식 사회를, 권율·한선화가 폐막식 사회를 맡는다. 개막작은 이란의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고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다.
코로나로 중단했던 아시아영화 지원 프로그램을 전면 재개하고 밤새 영화를 즐기는 ‘미드나잇 패션’ 등 중단했던 섹션도 모두 정상화한다. 영화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다양성을 수용하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 작품을 확대 상영한다.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감독 등 멘토와 관객이 팀을 이뤄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더 특별한 시네마 투게더’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배우들이 직접 자기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는 GV(관객과의 대화) 등 관객참여형 행사도 재개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첫선을 보인 ‘동네방네비프’는 올해 16개 구·군 17곳에 스크린을 세우고, 무료 상영을 진행한다.
한편 영화제 폐막 다음 날인 15일에는 2030년 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사직운동장에서 열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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