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우승' 도전하는 김수지 "부담되지만 욕심난다".. 마지막 메이저 퀸의 영예는?

허경구 입력 2022. 10.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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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여왕'으로 거듭난 김수지(26)가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종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서희경 등 3명뿐이다.

최근 김수지의 기세를 보면 3주 연속 우승이 오르지 못할 산은 아니다.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와 3주 연속 우승 기록이 동시에 걸려 있어 조금 부담이 되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욕심이 많이 난다"며 "대기록에 도전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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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여왕’으로 거듭난 김수지(26)가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종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서희경 등 3명뿐이다. 김수지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새 역사 달성에 나선다.

김수지는 오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김수지에게 있어 여러모로 욕심이 나는 대회다. 앞선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데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지난해 김수지가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3주 연속 우승, 대회 2연패, 메이저 퀸까지 ‘일석삼조’를 거둘 수 있는 대회인 셈이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서도 꼭 우승이 필요한 대회다. 김수지는 최근 2주 만에 4억14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2위(9억2270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도 2위(543점)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상금 2억1600만원과 대상 포인트 70점이 주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타이틀 획득도 가능해진다.

최근 김수지의 기세를 보면 3주 연속 우승이 오르지 못할 산은 아니다. 김수지는 최근 6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비롯해 5차례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와 3주 연속 우승 기록이 동시에 걸려 있어 조금 부담이 되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욕심이 많이 난다”며 “대기록에 도전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수지의 3회 연속 우승에 제동을 걸 경쟁자로는 상금랭킹 1위 박민지와 대상포인트 1위 유해란이 거론된다. 시즌 4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는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톱10’ 최다진입자인 유해란은 시즌 2승에 노린다. 김수지에 밀리며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신예 이예원도 생애 첫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예원은 “시즌 초반에는 우승에 대한 생각을 안 했는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우승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도 출전한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박성현은 “최근 컨디션이나 샷감은 좋은 상태인데, 그에 비해 성적이 안 나와 조금 답답한 마음”이라며 “이번 대회에는 샷감에 걸맞게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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