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비테크, 수요예측 1,644대1..공모가 최상단 1만2,400원

홍헌표 2022. 10. 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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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 에스비비테크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런 감속기 시장에서 에스비비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ROBO DRIVE'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5일과 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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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 에스비비테크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9월 28-29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710개 기관이 참여해 1,64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기관을 제외한 모든 참여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의 가격을 제시했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모니 감속기는 로봇 원가의 통상 30%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 부품인데, 현재까지 대부분을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감속기 시장에서 에스비비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ROBO DRIVE’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는 본격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공장을 자동화해 매출 확대와 마진률 향상을 노린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매출액 430억 원, 영업이익률 2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는 “에스비비테크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기관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 확대에도 힘쓰며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보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에스비비테크는 5일과 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737억 원이고,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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