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화포천습지생태공원, 가을 체험프로그램을 풍성 [김해소식]

김해시화포천습지생태공원이 다양한 가을 체험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많은 시민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을 찾아 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생태탐방 프로그램 '낙엽따라 온 가을'은 생태공원을 탐방한 후 가을낙엽 에코백 만들기(주말 가족)와 가을 낙엽 손수건 만들기(평일 단체)로 진행한다.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 '가을, 아우름 길 걷다'는 해설사와 함께 화포천 아우름길을 걸으며 가을에 볼 수 있는 야생화 3종과 새 3종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줍담화방(줍고 담고 화포천 방긋)'은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가 가능하고 환경정화활동과 생태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봉사시간도 인정한다.

한림면 장방리에 조성한 생태체험장에서는 상자 텃밭에 가을 채소를 기르는 '텃밭 프로그램(내가 밭주인)'과 '화포천 가을운동회'(평일 단체), '화포천 가을 소풍'(주말 가족) 행사를 진행한다. 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상 화포천습지 가을 비경 사진찍기 대회 '내가 화포천 인싸'와 겨울 철새 고니를 위한 고고GO(고니 고구마 밥차 GO)도 개설 운영한다. 

'내가 화포천 인싸'는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카메라를 이용해 화포천의 가을 풍경을 담아 SNS에 홍보하면 각 부문당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고고GO'는 화포천습지에 찾아올 겨울 철새 고니를 위해 봄부터 키워온 고구마를 수확해 고니의 먹이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해시 삼계동과 내외동에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개소

김해시가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2곳을 4일 개소했다. 개소한 어린이집은 북부동 삼계한라비발디센텀시티 어린이집과 내외동 연지공원푸르지오 어린이집이다. 이로써 김해지역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53곳에서 총 55곳으로 늘었다.

개소한 두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한 곳당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보육실과 조리실, 교사실 등 내부시설을 쾌적한 환경으로 꾸몄다.  

삼계한라비발디센텀시티 어린이집은 연면적 407㎡ 규모다. 보육실 5개와 유희실 1개, 외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췄다. 정원은 78명이다. 연지공원푸르지오어린이집은 연면적 413㎡ 규모다. 보육실 5개, 유희실 1개, 외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정원은 79명이다.  

지난 9월 기준 김해시 어린이집 이용 아동 1만2308명 중 22%인 2712명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 집 이용실태는 전국은 25%, 경남은 21%를 보이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만 4개소(총 정원 225명)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내년에는 9곳을 개원한다.  

시는 공보육 확대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질 높은 보육 품질과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해시독서대전 기획전시회 개최

김해시가 2022 김해독서대전 개막에 앞서 4일부터 30일까지 김해율하도서관 전시홀에서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일상이 주는 사랑스러운 감동을 나누는 그림책 작가로 꼽히는 정호선의 아코디언 제본으로 묶인 양면 4m 너비의 대형 보드 그림책인 '기차가 출발합니다'를 시각적으로 재현했다. 

7m가 넘는 대형 아트프린팅 액자 외에 그림책 속 등장하는 32가지 동물 주인공들의 사연이 빼곡이 담긴 스토리존과 주식회사 한국부라스에서 제공한 기차 디오라마, 작가의 창작공간을 엿볼 수 있는 더미북과 작품 모음까지 보고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증기기차를 모티프로 작가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 '7744(칙칙폭폭) 기차'는 만남과 헤어짐이 가득한 기차역으로 관람객을 데려가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꿈의 기차표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전시 기간 '책 읽는 도시김해' SNS를 통해 전시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와 친구를 태그해 참여할 수 있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해 매주 당첨자를 선정해 작가가 직접 만든 기차표 굿즈를 증정한다. 

2022 김해독서대전은 22일부터 30일까지 김영하, 김애란, 유은실 등 유명 작가의 강연과 공연, 체험 등 40여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독서대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시,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김해시가 제37회 2022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선정 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와 공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물종합기술연찬회는 국회환경포럼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등 6개 기관·단체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 10개 기관·단체가 후원한 전국 규모 행사다.

시는 365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물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도 추진했다. 인구증가로 정수장 증설과 상수도 인프라 확대,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위한 국제인증을 취득했고 시민과 함께하는 수도행정을 구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시는 상수도 분야는 물론 하수처리장의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 도입으로 탄소중립도 실현했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펑가에서 2연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해 하수도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해시,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

김해시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2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자원봉사문화 확산과 경남도민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자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경진대회와 활동수기 공모전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그램 부문 최고상인 대상과 우수 1팀, 장려 4팀이 선정돼 성과를 냈다. 대상을 수상한 지역-청년 이음봉사단(단장 안승대)은 진영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인제대,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협업했다. 여기다 청년이 직접 기획해 지역 어르신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해중부경찰서 외국인명예경찰대(대장 요한)가 받았다. 장려상은 수남초등학교 4학년 6반(교사 황진희)과 김해야학교육봉사회(교장 배병헌), 진영읍 자원봉사캠프(캠프장 박민순), 김해시외국인주민지역봉사단(단장 초충평)이 각각 받았다. 자원봉사 수기 공모전에서는 김해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박윤희 씨가 '위대한 엄마의 유산'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