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우크라이나, 2030 월드컵 공동 개최 희망.. 스페인·포르투갈 논의

윤효용 기자 2022. 10. 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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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2030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더 타임즈'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개최 후보로 합류할 수 있다. 본선 한 조의 경기를 맡을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2030년 월드컵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베리아 반도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끝난 뒤 2030년 월드컵 개최를 통해 손님을 맞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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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르 진첸코(우크라이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2030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더 타임즈'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개최 후보로 합류할 수 있다. 본선 한 조의 경기를 맡을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2030년 월드컵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베리아 반도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이다. 다가오는 2026 월드컵 역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2017년 FIFA 이사회를 통해 월드컵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한 국가에서 개최되는 건 사실상 어려워졌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과 페르난도 고메스 포르투갈 축구협회장은 지난 수요일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회담을 가졌다. 월드컵 개최와 더불어 우크라이나의 참가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와 전쟁 중이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됐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점령한 일부 지역에 대해 합병을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가 탈환에 성공하는 등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끝난 뒤 2030년 월드컵 개최를 통해 손님을 맞을 계획이다. 이베리아 반도와 거리는 있지만 월드컵 본선 한 개 조의 경기는 개최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편 스페인은 13개 도시의 15개 스타디움을 선정하며 월드컵 유치에 나섰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완다 메트로볼리타노, 캄프누, RCDE 스타디움과 더불어 산마메스(빌바오), 라엘레 아레나(산세바스티안), 라카르투하(세비야), 엘 누에보 메스타야(발렌시아) 등이 포함됐다. FIFA의 최종 결정은 내년에 나올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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