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시즌 3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NL은 에스코바

안희수 2022. 10. 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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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거포'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2022시즌 세 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9월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저지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이자,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수상이다.

저지는 9월 출전한 25경기에서 타율 0.417 10홈런 17타점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434를 기록했다. 9월 2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6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01년 이후 21년 만에 '6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고,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1호를 마크, 로저 매리스가 보유한 AL 단일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1개만 더 치면 신기록이다.

내셔널리그(NL) '이 달의 선수' 수상자는 뉴욕 메츠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다. 그는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340 8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NL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는 6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이달의 신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324 6홈런 1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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