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통일전, 관광명소로 업그레이드한다

김재산 2022. 10. 4. 0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가 신라 삼국통일 유적지인 경주 통일전을 주변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명소로 만든다.

경북도는 일반인의 관심에서 멀어진 데다 활용도가 떨어진 통일전 운영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경주시에서 관리권을 넘겨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통일전은 신라 삼국통일 유적지 조성 계획에 따라 1977년에 조성돼 1987년부터 경주시가 도에서 관리권을 받아 36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내년부터 통일전 직접 관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장기계획 마련
통일전 앞 은행나무길은 직선으로 1㎞가량 뻗어있는 아름다운 길로 이름나 있으며 남산은 노천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신라 삼국통일 유적지인 경주 통일전을 주변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명소로 만든다.

경북도는 일반인의 관심에서 멀어진 데다 활용도가 떨어진 통일전 운영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경주시에서 관리권을 넘겨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단순 관람 콘텐츠만으로는 통일전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장기적 발전 계획 마련에 나선다.

통일전은 신라 삼국통일 유적지 조성 계획에 따라 1977년에 조성돼 1987년부터 경주시가 도에서 관리권을 받아 36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초기에는 국가 차원의 관람 유도로 학생과 일반인 관람·참배가 많았으나 현재는 관심과 활용이 예전의 명성을 잇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는 학술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국가적 차원의 통일 정신 계승을 위한 주요 호국 시설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통일전이 뛰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조경 정원, 화랑정, 연못 등으로 관람객이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주변 관광 자원 등과 연계하면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는 경북산림환경연구소와 조성이 끝나가는 지방 정원, 화랑교육원. 은행나무길, 남산 등이 있다. 특히 통일전 앞 은행나무길은 직선으로 1㎞가량 뻗어있는 아름다운 길로 이름나 있으며 남산은 노천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통일전은 1976년부터 1977년까지 사업비 7억3900만원을 들여 경주 남산동 8만2645㎡에 건립됐다. 본전과 회랑, 화랑정, 기념비, 무명용사비, 사적비 등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단순한 관람 콘텐츠로 관심에서 멀어져 매년 관람객이 감소하는 추세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