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인스타에 벌금폭탄 왜? '가상화폐 뒷광고'

조민영 2022. 10. 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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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델 겸 패션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정 가상화폐를 불법 광고한 혐의로 126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SEC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암호화폐의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를 알리는 홍보성 게시물을 올리면서 EMAX 운영사로부터 그 대가로 26만 달러(약 3억 7544만원)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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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맥스 홍보하며 26만달러(3억여원) 받은 것 고지 안해
미 SEC 연방증권법 위반 혐의 적용

미국의 모델 겸 패션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정 가상화폐를 불법 광고한 혐의로 126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카다시안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SEC는 카다시안이 126만 달러(약 18억1944만원)의 벌금을 납부하고, 진행 중인 조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SEC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암호화폐의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를 알리는 홍보성 게시물을 올리면서 EMAX 운영사로부터 그 대가로 26만 달러(약 3억 7544만원)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가상화폐 등 투자 기회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투자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과 기회를 개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만 한다”고 권고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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