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남성 1인가구도 안전 챙긴다...현관문 카메라 등 지원

박종일 2022. 10. 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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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1인 가구 안전을 촘촘하게 챙기며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범죄로부터 불안함을 느끼는 1인가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리풀 보디가드' 사업을 기존 여성 뿐 아니라 남성까지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가 더욱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 누구나 안심하는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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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인가구 주거 안전 책임지는 ‘서리풀 보디가드’ 기존 여성에서 남성까지 확대 ▲홈방범 시스템 ▲디지털 비디오폰 ▲현관문 안전고리 3종 지원 & 스토킹·데이트 폭력 등 위험상황 발생시 주위에 도움 청할 수 있는 ‘호신용 경보벨’ 추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가 1인 가구 안전을 촘촘하게 챙기며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범죄로부터 불안함을 느끼는 1인가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리풀 보디가드’ 사업을 기존 여성 뿐 아니라 남성까지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1인 가구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 최근 1인 가구 큐레이션 플랫폼 혼족의제왕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중 79.7%가 '안전'에 있어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구의 ‘서리풀 보디가드 사업’은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홈방범 시스템 ▲디지털 비디오폰 ▲현관문 안전고리를 지원한다.

먼저, 홈방범 시스템은 다세대주택, 빌라, 일반주택 등 주거취약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현관문 도어카메라 또는 집안 내 홈카메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 시 전문 보안업체를 출동 시킬 수 있는 비상버튼도 제공된다. 설치비는 무료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무료, 그 외 경우에는 연 1만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집 안에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1인가구를 위해 외부인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폰’과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인 ‘안전고리 설치’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구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토킹 · 데이트폭력 등 위험 상황 시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보음을 울리는 ‘휴대용 호신용품’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는 상대적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 가구에게 각종 범죄 발생을 예방,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 사업들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1인 가구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등 해당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18개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1인가구의 건강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구는 지역 내 만 19세에서 만 34세까지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암표지자(남 4종, 여 5종) ▲갑상선기능(T3, TSH, Free T4) ▲A형간염 및 간·신장기능 ▲당뇨·고지혈증 ▲매독·에이즈 검사 ▲풍진 등을 검사하는 ‘청년서초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가 더욱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 누구나 안심하는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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