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수베로 감독 "문동주 밝은 미래 봐..타선, 좋은 집중력 보여줬다"

차승윤 2022. 10. 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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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선두 SSG 랜더스가 꼴찌 한화 이글스와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대결을 펼쳤다. 한화가 7-4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첫승을 거둔 한화 문동주가 수베로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전=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한화 이글스가 1위 확정을 앞둔 SSG 랜더스를 홈에서 꺾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 문동주는 5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 8탈삼진을 기록하면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7㎞를 기록했다. 연속 안타, 볼넷 허용 등으로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문동주는 최주환과 최정을 직구로 연속 삼진 잡아내는 등 절정의 구위로 SSG 타선을 제압하며 선발 임무를 다했다.

타선도 폭발했다. 1회 '독수리 사냥꾼' 박종훈을 상대로 4연속 출루하는 등 대거 5득점에 성공했고, 점수 차가 좁혀졌을 때 상대 실책과 박정현의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진도 실점 없이 뒷문을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후 "문동주의 데뷔 첫 승리를 축하한다. 4실점을 하긴 했지만, 실점 상황에서 본인이 배워가는 모습으로 위기를 잘 넘기며 승리를 거뒀다. 그런 부분에서 문동주의 밝은 미래를 봤다"고 축하와 함께 칭찬을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에 이어 정우람, 김범수, 장시환, 강재민도 상대 강한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줬다"며 불펜진의 호투도 치켜세웠다.

수베로 감독은 "타격에서는 박정현과 최재훈이 맹활약을 펼쳤다. 1회 5점을 뽑아내는 등 모두가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열정 있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앞에서 선수들이 싸우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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