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새 감독은 누구?..스포르팅 감독 노린다

권동환 기자 2022. 10.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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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속해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감독을 임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브루노 라즈 감독과 함께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하면서 라즈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많은 지원을 해줬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라즈 감독을 경질한 울버햄튼은 후임 감독으로 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벵 아모링 감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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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황희찬이 속해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감독을 임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브루노 라즈 감독과 함께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하면서 라즈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경질 사유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라즈 감독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의 팀 성적은 우리가 라즈 감독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했던 라즈 감독은 2022/23시즌 최소 실점 5위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수비 전술로 울버햄튼을 10위에 올려놓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은 라즈 감독을 위해 마테우스 누녜스, 곤잘루 게데스, 사샤 칼라이지치 등을 영입하며 1억 파운드(약 1599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지만, 라즈 감독은 시즌 개막 후 8경기 동안 단 1승만 거두며 강등권인 리그 18위로 추락했다.

많은 지원을 해줬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라즈 감독을 경질한 울버햄튼은 후임 감독으로 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벵 아모링 감독을 노리고 있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 시즌 스포르팅을 2위에 올려놓으면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달 14일에 열린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잡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울버햄튼은 아모링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스포르팅에게 보상금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모링 감독 외에 울버햄튼이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인물은 세비야의 줄렌 로페테기 감독, 전 올림피아코스의 감독인 페르도 마르틴스, 발렌시아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 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팬들의 감독의 교체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라즈 감독 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RB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영구 이적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도움 1개만을 기록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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